크리스탈러(W. Christaller)의 중심지이론

1) 크리스탈러(W. Christaller)의 중심지이론

중심지 계층 간의 포섭원리로서 중심지는 중심성의 상대적 크기에 따라 고차 중심지와 저차 중심지로 구분되는데, 고차일수록 저차보다 중심지 간의 거리가더 멀고 규모가 크며, 다양한 중심기능을 가진다는 이론이다.

 

2) 전제조건
ⓐ 토양의 비옥도가 어디에서나 동질적인 평야가 존재한다.
ⓑ 모든 지역의 교통수단이 동일하고 운송비는 거리에 비례한다.

ⓒ 동일한 규모의 자족적인 농가와 인구가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 모든 사람들은 똑같은 구매력을 가지고 있다.

크리스탈러의 중심지이론

3) 주요 개념
크리스탈러의 중심지이론은 재화의 도달범위(거리)와 최소요구치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는데, 중심지*란 도시가 위치한 지역의 중심에서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공급하는 곳이다. 재화의 도달범위(거리)란 특정 재화나 서비스를 얻기 위해 사람들이 통행하는 최대의 거리를 말하며, 최소요구치란 특정 기능을 유지 시키기 위해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인구수를 말한다. 중심지가 유지되기 위해 서는 최소요구치의 범위보다 재화의 도달범위가 커야 한다.

[중심지] 배후지 중심에 위치하여 각종 재화와 서비스 공급기능이 집중되어 배후지에 재화와 서비스를 공급하는 중심지역을 말한다.

4) 중심지의 형태

6각형 시장구조

중심지의 형태로서 배후지 외접형은 중심지의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소외 지역이 발생하며, 배후지 중첩형은 중심지 간의 지나친 경쟁으로 불필요하게 중복되는 지역이 발생한다. 배후지 완결형은 소외지역이 존재하거나 지나친 경쟁이 존재하지 않고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후지의 형태는 재화나 서비스의 공급 측면에서 보면 원형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소외지역이 존재하거나 지나친 경쟁으로 중복지역이 존재하게 되므로 배후지는 다각형이 될 수밖에 없다. 원형에 가장 가까운 정다각형이면서 평면 공간을 채울 수 있는 다각형이 바로 육각형의 형태이다.